2. 정보 밀도 — 빼면 더 잘 보인다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나면 뿌듯해서 이것저것 추가하고 싶어집니다. 그라데이션, 그림자, 아이콘, 배경색… 꾸밀수록 정보는 묻힙니다.
1. 핵심 원칙
화면에 찍힌 모든 점은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정보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건 전부 노이즈다.
이걸 "데이터-잉크 비율"이라고 부릅니다. 정보를 담은 요소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시각화입니다.
2. 다이어그램에서 흔한 노이즈
| 이거 | 왜 노이즈인가 | 대신 할 것 |
|---|---|---|
| 노드 그림자 | 예쁘지만 정보 없음 | 빼기 |
| 배경 그라데이션 | 눈이 피로해짐 | 단색 배경 |
| 모든 노드에 아이콘 | 너무 많으면 시끄러움 | 핵심 2~3개만 |
| 장식용 테두리 | 공간만 차지 | 여백으로 구분 |
| 화려한 화살표 스타일 | 정보 없이 복잡함 추가 | 단순 직선 |
3. "지워도 되는가?" 테스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 요소를 지웠을 때, 정보가 사라지는가?
- Yes → 남겨라
- No → 지워라
연습:
- 노드 색상 → 지우면 종류 구분이 안 됨 → 남겨라
- 노드 그림자 → 지우면 아무것도 안 사라짐 → 지워라
- 화살표 텍스트 → 지우면 분기 조건 사라짐 → 남겨라
- 배경 패턴 → 지우면 정보 손실 없음 → 지워라
4. 빼면 안 되는 것
장식을 빼라는 거지 맥락을 빼라는 게 아닙니다.
| 빼면 안 되는 것 | 이유 |
|---|---|
| 제목 | 이게 뭔지 모름 |
| 범례 | 색/모양이 뭘 뜻하는지 모름 |
| 날짜/버전 | 최신인지 모름 |
| 분기 조건 텍스트 | 왜 갈라지는지 모름 |
장식 → 빼라 (그림자, 그라데이션, 3D)
맥락 → 남겨라 (제목, 범례, 날짜)
5. 복잡한 건 하나에 몰지 말고 쪼개라
하나의 거대한 다이어그램보다 같은 구조의 작은 다이어그램 여러 개가 낫습니다.
- ❌ 정상 + 에러 + 관리자 경로를 한 다이어그램에
- ✅ 정상 경로 / 에러 경로 / 관리자 경로 따로따로
6. 체크리스트
- 지워도 정보가 안 사라지는 장식 요소가 없다
- 제목, 범례, 날짜는 있다
- 배경이 단색이다
- 한 다이어그램에 경로가 3개 이상이면 쪼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