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개발자들을 모아 월 1억1천만 원 버는 남자
📋 한 줄 요약 DevSignal은 스타트업이 원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24시간 이내에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단 16개월 만에 월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비즈니스 모델 DevSignal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원격 개발자를 신속하게 매칭하여, 채용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다.
💡 핵심 인사이트
- 필요 기반의 서비스: 원격 개발자 채용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창업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 고객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 추천 프로그램의 중요성: 고객과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장했다.
- 유연한 접근 방식: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엔드 투 엔드 개발 서비스도 제공하게 되었다.
- 네트워크의 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비즈니스 성장의 기회를 창출했다.
🚀 성공 요인
- 철저한 엔지니어 선별 프로세스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및 신뢰 구축.
- 스타트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으로 자연스러운 입소문 마케팅.
- 초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신속한 서비스 개선.
📈 성과 DevSignal은 단 16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ARR) 약 13억 원을 달성하고, 월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비즈니스와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무마르 나와플레(Moummar Nawafleh)라고 해요. DevSignal.co의 공동 창립자이기도하죠.

DevSignal은 스타트업이나 성장 단계에 있는 회사들이 24시간 이내에 최고의 원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예요. 전 세계에서 7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선별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했어요. 이 엔지니어들은 빠르게 실전에 투입될 수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충분히 잘 적응할 수 있는 분들이죠.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유니콘 기업까지 정말 다양한 회사들과 함께 일해 왔어요. 저희가 선별하는 모든 엔지니어는 전부 수작업으로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희의 기준을 통과해야만 고객사에 추천드리거든요.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단 16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ARR)이 약 13억 원을 넘었어요. 이건 외부 투자 없이, 오직 다섯 명의 팀원과 함께 전부 부트스트랩 방식으로 해낸 결과예요.
저희가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어요.
창업자들이 정말 집중해야 할 ‘제품 만들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사람을 찾고, 선별하고, 고용 관련 복잡한 일들은 저희가 전부 해결해주고 싶었거든요.
창업자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예요.
"이런 개발자를 원해요"라고 저희에게 공유해주시면 돼요.
그럼 나머지는 전부 저희가 처리합니다.
고객의 요청에 딱 맞는 인재를 하루 안에 골라서 보내드려요. 고객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다음엔 바로 무료 체험 기간을 시작하죠. 그 시험 기간도 전부 저희가 보장해드리고요.
그동안 창업자분들은 계속 본업에 집중해서 제품을 만들어가실 수 있도록 말이에요.
성공적인 매칭 사례들
💡초기 버전은 어떻게 만드셨나요?
DevSignal은 말 그대로 필요에서 출발한 서비스였어요.
공동 창업자인 세르지오와 제가 이전에 스타트업을 운영하려고 했을 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걸 직접 겪었어요. 저희 둘 다 미국 외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향에 있는 인맥들을 통해 개발자를 찾아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곧 깨달았죠. 원격으로 엔지니어를 찾고 선별하는 과정 자체가 어렵고,국가별 컴플라이언스나 글로벌 급여 시스템을 관리하는 건 정말 복잡하다는 걸요.
그런데 이게 저희만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저희는 LA의 스타트업 커뮤니티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었는데, 많은 창업자들이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들은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싶어 했고, 더 빠르게 결과를 내야 했어요. 하지만 실력 있는 엔지니어를 구하는 건 항상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렸죠.
현지에서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엔 비용이 너무 부담됐고, 그렇다고 해외 개발자를 뽑자니 이력서만 보고 몇 주씩 인터뷰하다가 정작 스타트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기존의 근거리 원격 채용 플랫폼들을 살펴봤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이력서를 던져주는 수준이거나, 스타트업 특유의 빠르고 유연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더라고요.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본 경험이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지,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를 평가하는 곳은 거의 없었어요.
저희 말로 표현하자면, “스타트업의 혼돈만큼이나 강한 추진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 거였는데, 그렇게 개인적인 감각을 담아 선별하는 곳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대부분 너무 딱딱하고 거래 중심적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우선, 뛰어난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지역들과 직접 연결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기술력, 커뮤니케이션, 문화적 적합성, 스타트업 환경에 대한 이해까지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선별 프로세스를 창의적으로 구성했죠.
처음에는 저희가 직접 창업할 때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 믿을 수 있는 엔지니어 몇 분을 먼저 확보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이미 알고 있던 창업자 몇 분께 그분들을 한 분씩 수동으로 연결해드렸죠. 저희의 선별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첫 주 급여는 저희가 직접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어요.
이건 지금도 저희가 자부심을 가지고 계속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그렇게 시작된 첫 고객들이 생겼고, 이후엔 팀과 운영 체계를 확장하면서도 그 ‘개인적인 터치’를 잃지 않도록 성장시켜왔어요.
예전 아이디어들과 비교해보면, 이번 DevSignal은 확실히 시장 자체가 저희를 끌어당긴 케이스였어요. 창업자분들이 빠르게 채용을 진행했고, 다시 돌아와서 또 다른 채용을 요청하셨어요. 그게 저희에겐 확실한 검증이었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설득하는 제품이 아니라, 정말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든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더 의미 있었고, 확신도 생겼어요.
💡처음 출시 과정은 어땠고 트래픽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저희는 특별한 공식 론칭 같은 건 없었어요. 처음엔 그냥 저희가 알고 있던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초기 반응은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개인적인 인맥에서 자연스럽게 나왔죠.
저희 친구들 중에도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 역시 저희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나서서 도와드렸고, 그게 시작이었어요. 그렇게해서 첫 수익이 나기까지는 약 4주 정도 걸렸어요.
그때 도와드렸던 창업자 친구는 지금도 여전히 저희 고객이에요. 그만큼 그 경험이 저희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었죠.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해요.
“누군가가 돈을 내기 전까진, 그건 사업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희는 랜딩 페이지나 사업 계획서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보다 더 중요했던 건, 이 모델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증명하는 것이었죠. 그 전까진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당시 저희는 하루하루 딱 두 가지에만 집중했어요.
창업자들과 대화하기, 그리고 엔지니어들을 선별하는 일.
딱 그거 두 가지였어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고민만 하다가 멈춰버리는 걸 자주 봐요.
그런데 사실 답은 늘 간단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 앞에 나가서, 실제 문제를 해결해주고, 거기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
그게 진짜 사업의 시작이라고 믿고 있어요.
💡성장 전략, 그리고 확장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 진짜 관계를 쌓기
저희는 처음부터 빠른 성장을 노리기보단, 진짜 관계를 쌓고 중요한 순간에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했어요. Paul Graham이 말한 “스케일되지 않는 일을 하라”는 조언을 정말 진심으로 받아들였죠.
당시 함께 일한 모든 창업자분들은 제 개인 연락처를 알고 있었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문자나 전화를 주셨어요. 지금은 슬랙 공유 채널로 커뮤니케이션을 옮겼지만, 그때처럼 밀착된 응답 방식은 지금도 DevSignal의 중요한 특징이에요.
✅ 고객과 소통하기
고객들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을 계속 개선할 수 있었어요. 그 결과, 창업자분들이 저희와 일하는 과정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바로 그 지점에서 추천과 입소문이라는 성장 동력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죠.
특히 스타트업 커뮤니티처럼 연결이 촘촘한 환경에서는, 이런 방식이 훨씬 더 강력하게 작용했어요.
✅ 추천 프로그램 만들기
이 흐름을 더 키우기 위해, 창업자, 엔젤 투자자, 벤처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추천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스타트업 커뮤니티나 VC들과 협업해 그들의 포트폴리오 기업에 검증된 인재를 연결해주었죠.
첫 성공 사례들이 생기자, 관계를 더 확장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고객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면서, “혹시 다른 분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정중히 요청드렸죠.
그 결과, 창업자 한 분이 다섯 명을 소개해주시고, VC 파트너 한 분이 전체 포트폴리오로 연결되는 흐름이 만들어졌어요.
✅ X(구 Twitter) 활용하기
트위터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저희는 매일 꾸준히 여정을 공유하고,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런 정직한 모습이 신뢰를 만들어줬고,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기회들을 많이 열어줬어요.
✅ 공격적인 목표 설정
저희는 매달 대형 계약 고객을 한 곳씩 확보하자는 공격적인 목표도 세웠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몇 달간의 대화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명 AI 연구소와 계약을 맺게 되었어요. 그들과 함께 5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다양한 기술 스택에 맞춰 채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죠.
✅ 유연한 대응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이 하나 있어요. 일부 창업자분들은 단순히 엔지니어만 원하는 게 아니라, 제품 전체를 책임지고 실행해줄 팀을 원하셨어요.
이전 같았으면 그 요청을 거절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희는 믿을 수 있는 PM들과 프랙셔널 CTO들과 협력해 엔드 투 엔드 제품 개발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되었어요. 이런 유연한 접근 덕분에, 저희는 기존 고객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 있었고, 다른 업체들이 놓칠 수 있는 기회들을 잡아냈죠.
결국 완전히 새로운 고객군까지 확장할 수 있었어요.
✅ 실험처럼 접근하기
제가 창업자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어요.
성장은 하나의 실험처럼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뭐가 통할지, 해보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어요.
핵심은 ‘행동하려는 성향(bias for action)’이에요.
테스트하고, 배우고, 잘 되는 것에 집중해서 더 투자하세요.
✅ 네트워크는 가장 강력한 자산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의 네트워크는 정말 강력한 자산이에요.
만약 지금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하나씩 만들어보세요.
이 네트워크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복리처럼 성장하더라고요.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이었나요?
✔️ 시기를 놓친 줄 알았지만, 오히려 기회였어요
사실 저희는 이 회사를 아예 시작하지 않을 뻔했어요. 이미 적기가 지나버렸다고 생각했거든요. COVID 시기가 원격 채용의 황금기였는데, 저희가 준비를 마쳤을 땐 이미 시장이 너무 포화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직접 다른 플랫폼들을 사용해보면서 깨달았어요.
사용자 경험이 너무 엉망이라는 것이죠. 그 순간 확신이 들었어요. “우리는 이걸 훨씬 더 잘할 수 있겠다”라고요.
✔️ 작게 시작하고, 귀 기울이는 것에서 모든 게 시작됐어요
초기에는 정말 소규모로 시작했어요.
처음 함께한 회사들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걸 화이트보드에 직접 정리해가며, 그들이 겪는 고충과 저희가 시도해본 해결책들을 하나하나 대응해봤어요.
그 덕분에 저희가 누구에게 가장 잘 맞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고객들이 다시 돌아오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었어요.
✔️ 고객과의 거리만큼 중요한 건 없었어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습관은, 고객 가까이에 머무는 자세였어요.
저희와 일하는 모든 창업자분들은 제 개인 연락처를 갖고 있었고, 필요한 순간에는 저희가 직접 뛰어들어 도와드렸어요.
이런 진심 어린 대응이 신뢰를 만들었고, 그 신뢰가 결국 성장으로 이어졌어요.
✔️ 빠르게 성장하리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어요
DevSignal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항상 경청하고, 실행하고,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냈어요.
고객 경험에 온전히 집중했고,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왔어요.
✔️ AI는 필수 도구지만, 사람의 판단은 대체할 수 없어요
저희 고객 대부분이 AI 제품을 만들거나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함께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AI를 활용해 더 빠르고 똑똑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요.
최신 도구에 익숙하도록 지속적인 교육 투자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채용 자체를 AI가 결정하게 두는 것에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채용은 여전히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엔지니어와 고객 모두와 실제 관계를 쌓고,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진짜 스타트업 환경에 잘 맞는 인재를 알아보는 길이라고 믿어요.
✔️ 다수와 다른 길을 가는 게 오히려 품질을 지키는 방법일 수 있어요
지금 저희가 가는 길이 업계 전체의 흐름과는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바로 그 ‘다름’이 DevSignal의 품질을 높여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처음부터 스케일을 고민하지 마세요. 진짜 문제부터 직접 해결하세요
창업 초기엔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당장의 문제를 수작업으로라도 해결하면서 그 방식이 효과 있는지를 먼저 검증하는 게 더 중요해요.
대부분의 창업 아이디어가 실패하는 이유는, 고객과 충분히 가까워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까이 다가가야 진짜 필요한 걸 만들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