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유료 전환에 성공한 정신건강 SaaS
📋 한 줄 요약 Yung Sidekick은 정신 건강 전문가를 위한 자동 임상 노트 생성 SaaS 플랫폼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유료 전환에 성공했다.
🎯 비즈니스 모델 Yung Sidekick은 정신 건강 상담 세션을 녹음하여 자동으로 임상 노트를 생성하는 SaaS 모델로,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 핵심 인사이트
-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초기 성장에 필수적임을 확인.
-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제품 개선이 성공적인 유료 전환의 핵심.
- 신뢰 구축을 위한 객관적 증거 확보의 중요성.
- 불필요한 광고 전략은 과감히 포기하고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해야 함.
- 초기 단계에서 중립적인 검증자의 참여가 제품 신뢰도를 높임.
🚀 성공 요인
- 창업자들이 직접 치료사와 소통하며 피드백을 반영한 점.
-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
- 초기 사용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연스러운 소개 및 확장 전략을 활용한 점.
-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질적인 콘텐츠 제공.
📈 성과
- 현재까지 13만 5천 건 이상의 상담 세션과 5천 명 이상의 등록된 임상 전문가를 확보.
- 유료 전환까지 약 90일이 소요되었으며, 초기 고객들이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
💡비즈니스와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Yung Sidekick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저희는 이 플랫폼을 직접 만든 창립 팀이에요.
Yung Sidekick은 정신 건강 전문가를 위한 SaaS 플랫폼입니다.
상담 세션을 녹음하기만 하면, 그 음성 데이터로
정밀한 임상 노트를 자동 생성해줍니다.
여기에 더해,
상담 과정에서 초기 우울 증상이나 불안,
그리고 내담자가 점점 멀어지는 징후까지
자동으로 포착해주는 기술이 핵심이죠.
저희는 이런 기술 기반의 틈새 시장에 비교적 이른 시점에 진입했고,
지금도 기술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R&D에 꾸준히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상담 세션은 13만 5천 건 이상,
등록된 임상 전문가는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떠올리셨나요?
처음에는 치료사 개입 없이 진행되는 셀프 헬프 프로그램을 실험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 날 인터뷰를 하던 치료사 한 분이
“서류 작업에 말도 안 되게 많은 시간이 들어요”라고 툭 던지듯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귀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 뒤로 만나는 치료사마다 같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이 똑같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어요.
심지어 한 분은 “혹시 채용하나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서류 작업에 지쳐서 이직까지 고민 중이라는 거였죠.
그 정도로 절실한 문제라는 걸 확인한 뒤,
기존에 하려던 셀프 헬프 프로젝트는 과감히 접고
‘임상 노트 작성’ 문제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원래 테크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고,
명상 공부도 오래 해왔습니다.
공동창업자인 Alexander Anastasin은
임상 심리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죠.
이 둘의 조합 덕분에
아주 기본적인 반자동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그걸 임상가 20명에게 테스트해봤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대부분이 “출시일이 언제냐”라고 물어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거든요.
💡처음 출시 과정은 어땠고 트래픽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저희는 거창한 런칭 행사 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창업자들이 매일 몇 시간씩 직접 링크드인에 접속해
치료사분들을 하나하나 찾아 연결 요청을 보냈죠.
그 후 아주 간단하게,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툴을 만들었는데, 한번 써보시겠어요?”
이렇게 제안하면서 피드백을 조건으로 무료 사용을 권했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첫 사용자들을 약 세 달에 걸쳐 천천히 온보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은 버그들은 하나씩 수정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감사 인사가 담긴 메시지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어요.
그 시점에서 처음으로 유료 결제를 도입했고,
첫 결제는 링크드인 아웃리치를 시작한 지 약 90일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정말 중요한 걸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화려한 마케팅보다 ‘솔직한 대화’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듣는 고객 반응이야말로
어떤 데이터 대시보드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품의 방향을 잡아주는 진짜 나침반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성장 전략, 그리고 확장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초기 성장 단계에서도 저희는 여전히 창업자들이 직접 움직이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과정을 더 정교하게 다듬었고,
지금은 매일 치료사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발전시켰죠.
놀라운 건, 이런 직접적인 접근이 유료 광고보다 전환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처음 제품을 써주신 분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거의 공동 창업자처럼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주셨어요.
그분들께 직접 소개를 부탁드리기도 했고,
그 덕분에 작은 클리닉에서 시작된 관계가
더 큰 치료소나 병원과의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집중한 건 콘텐츠 전략이었습니다.
그냥 블로그 글이 아니라,
임상 노트 작성과 관련된 법률, 감사 대응 방법, 보험 청구 코드처럼
정말 실무에서 필요한 ‘진짜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했죠.
그리고 이걸 치료사 페이스북 그룹이나
업계 종사자 뉴스레터에 공유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체험 신청이 꾸준히 들어왔어요.
한편, 페이스북이나 구글 광고도 집행해봤지만
결과는 계속 적자였습니다.
그래서 미련 없이 광고를 접고,
그 예산을 제품 품질 개선에 전부 투자했죠.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관문은 ‘신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학 연구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저희 제품을 연구에 써보시겠어요?”라고 제안했고,
당연히 완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몇 달간의 사용과 데이터 수집 끝에
드디어 첫 번째 피어 리뷰 논문이 나왔습니다.
여기엔
“실제로 시간 절약 효과가 명확하고,
치료 계획 준수율도 높아졌다”
는 결과가 실렸어요.
이 덕분에 지금은 치료소에 솔루션을 제안할 때
훨씬 신뢰를 얻기 쉬운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확실히 배운 세 가지 원칙은 이겁니다.
1.결정권자와 직접 이야기하라.
2.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반드시 확보하라.
3.돈만 잡아먹는 전략은 빠르게 버려라.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무엇이었나요?
그때를 돌이켜보면, 페이스북 광고에 너무 오래 매달려 있었던 게 정말 큰 실수였어요.
괜히 기대를 품고 시간과 돈을 계속 쏟아부었죠.
그런데 낙관이라는 게, 때로는 아주 비싼 수업료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배운 건 단순해요.
느리게 성장하는 채널은 미련 없이 빨리 정리하자.
그 시절엔 고객 지원 티켓도 저희가 전부 직접 처리했는데, 덕분에 몰랐던 자잘한 버그를 발견할 수 있었고, 고객들이 주는 피드백과 아이디어도 쉴 틈 없이 받았어요.
말 그대로 ‘조언자’ 같은 존재였죠.
콜드 아웃리치(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기)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요.
B2B 사업에서는 이걸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걸요.
그래서 매일 반복하는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건 그냥 일상이어야 해요.
그리고 초기에 ‘중립적인 검증자’를 참여시키는 건 정말 중요해요.
과학자든, 기자든, 제품에 진심인 파워 유저든 상관없죠.
그들이 남긴 기록과 근거는,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 제품을 대신 설득해줍니다.
운도 조금 따랐어요.
AI 붐이 전 세계적으로 불기 시작했을 때, 저희는 이미 준비된 제품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 타이밍이 저희에겐 정말 큰 기회였죠.
결국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온 철학은 이거예요.
매일 고객과 대화할 것.
매주 제품을 실제로 업데이트할 것.
그리고 분기마다 방향을 과감히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남겨둘 것.
이렇게 계속 움직이는 팀이, 결국 오래 살아남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