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신뢰 — 이거 믿어도 되는가
스캔하고, 원하는 부분을 찾은 다음, 사람은 마지막으로 이걸 합니다.
"이거 맞나?"
자기가 이미 아는 것과 비교합니다. 그래서 틀린 부분이나 빠진 부분이 보이면 — 다이어그램 전체의 신뢰가 떨어집니다.
1. 신뢰가 깨지는 순간
1-1. 내가 아는 단계가 빠져 있을 때
"결제 전에 쿠폰 적용 단계가 있는데 여기엔 없네?" → 이 다이어그램은 불완전하다고 판단합니다. 나머지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1-2. 순서가 내가 아는 것과 다를 때
"원래 인증이 먼저인데 여기선 결제가 먼저네?" →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모르는 변경이 있었나 혼란스러워합니다.
1-3. 용어가 다를 때
코드에선 "checkout"인데 다이어그램에선 "구매 확정" → 같은 건지 다른 건지 헷갈립니다.
2. 신뢰를 유지하는 법
2-1. 의도적으로 빼면 말해라
모든 단계를 다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뺐다면 빼었다는 걸 알려야 합니다.
- "세부 에러 처리는 생략" 이라고 주석 한 줄
- 점선 노드로 "... (이하 생략)" 표시
2-2. 용어를 통일해라
다이어그램 안에서도, 다이어그램과 코드/문서 사이에서도.
- 코드에서
payment면 다이어그램에서도 "payment" - 같은 다이어그램 안에서 "결제"와 "구매"를 섞지 않기
2-3. 날짜/버전을 넣어라
6개월 뒤에 누군가 이 다이어그램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이거 지금도 맞아?"
날짜 하나면 됩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04-22
2-4. 출처를 밝혀라
"이 플로우는 실제 코드 기준인가, 기획 문서 기준인가?" — 어디서 온 정보인지 한 줄 적으면 신뢰가 올라갑니다.
3. 신뢰와 완결성의 차이
완결성: 모든 정보가 다 있는가 신뢰: 있는 정보를 믿을 수 있는가
완결하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에러 처리는 생략했지만, 정상 플로우는 정확하다" — 이것도 신뢰입니다.
반대로, 정보가 많아도 하나가 틀리면 전체 신뢰가 무너집니다.
핵심: 적게 담되, 담은 건 정확하게.
4. 체크리스트
- 빠뜨린 부분이 있다면 생략했다고 표시했다
- 용어가 코드/문서와 일치한다
- 같은 다이어그램 안에서 용어가 통일되어 있다
- 날짜 또는 버전이 표시되어 있다